중동 전쟁에 농자재값 폭등…농민 "앞으로 더 걱정“(2026.05.14.,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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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6회 작성일 26-05-15 14:03본문
2026. 5. 14. 22:52
[앵커]
끝날 줄 모르는 중동 전쟁 영향으로 농자재 수급 불안이 가중하며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난방비 등 생산비가 너무 올랐다고 하소연하고 있는데요.
당국은 현장 지원센터를 가동하고 대응에 나섰습니다.
천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화훼 농장에 형형색색의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5월 화훼 대목'을 맞아 준비한 작물인데, 정작 농민의 마음은 편치 않습니다.
중동 전쟁 영향으로 등유 난방비와 원예 비닐값이 폭등한 것도 모자라 최근엔 플라스틱 화분값도 20% 넘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석유화학제품뿐만 아니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이 재배용 상토 값도 오르고 있습니다.
농민은 전체 생산비가 25% 가까이 오른 상황에 소비 위축이 겹쳐 고사 위기라고 토로합니다.
<김용재 / 음성 화훼 생산자연합 부회장> "화학 제품 유류비 이런 것들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농가 경영하기가 많이 버거운 상황입니다.
특히 화분 같은 경우는 화훼 농가에서 가장 많이 쓰는 품목인데요. 지금 수급도 많이 어려운 상황이고…“
치솟은 농자재값에 허덕이는 건 다른 작물 농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농민들은 영농 필수품인 비료와 농약 가격도 오르고 있다며 '앞으로가 더 걱정'이라고 말합니다.
<문태복 / 괴산 대덕리 이장> "비료, 농약 이거죠. 우선 쓸 수 있는 게 지금 농약하고 비료를 많이 써야 되고. 그래서 혹시 이게 또 오르지 않을까.
작년보다 약간씩 올라가고 있는 상태예요. 조금씩.“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자재 부족으로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현장 지원센터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수급 불안에 따른 사재기 등 '가수요'가 확산하지 않도록 농협과 함께 대응하고 있습니다.
<김응식 / 괴산농협 조합장> "비료나 비닐 등에 있어서는 석유제품 가격 인상 요인이 있으나 저희는 사전에 구매를 통해서 공급을 마친 상태고…“
농자재 수급은 중동 전쟁이 끝나고도 상당 시일이 지나야 정상화할 것으로 예상돼 농민들의 시름은 당분간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2026.05.14., 연합뉴스TV>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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