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1.5억 대박 '서울농부 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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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93회 작성일 19-08-05 17:39본문
年1.5억 대박 '서울농부 김씨' 자투리땅에…
연소득 1억이상 농축산 '부농'늘어…생산·판매·관광 연계 농가소득 증대
#1. 서울서 주말농장을 운영하는 김대원씨. 자투리땅을 이용해 조그맣게 시작한 사업은 '힐링팜' 개념이 히트하며 대기자만 600명에 이르는 기업 형 주말농장으로 성장했다. 연소득은 1억5000만원에 달한다.
#2. 평택서 우렁이농법 등으로 친환경 쌀을 재배하던 미듬영농조합. 쌀 수요가 줄면서 재고가 늘자 디자이너를 고용해 친환경 쌀 및 과일과자를 만드는 승부수를 던졌다. 결국 대한항공 기내식과 스타벅스에 공급되며 최대 5억원의 연소득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연소득 1억원 이상을 기록한 농축산 '부농'이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구제역 여파로 일부 축산농이 여전히 신음하고 있는데다 수도권 및 대도시로 인구가 집중되며 농촌 공동화현상이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는 터라 더욱 눈길을 끈다.
◇억대부농 3% 증가, 10억 이상 184명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지난해 연간 농업소득이 1억원을 넘어선 농업경영체가 1만7291개로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났다고 21일 밝혔다. 이 중 개인 농민이 1만6401명으로 2.8% 늘었으며 농업법인은 890개로 16.7% 늘었다.
연간 농업소득은 농업소득(농업조수입+농업생산관련 소득)에서 경영비를 뺀 금액으로 기업의 영업이익과 유사한 개념이다.
조사결과 1억~1억5000만원의 소득을 기록한 농업인 및 법인이 1만689명으로 가장 많았다. 10억원 이상 초고소득 농민도 184명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6242명(37%)으로 가장 많은 부농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전남 2855명(17%), 경기 2092(13%) 순으로 조사됐다. 부농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경기도로 소득 1억 이상 농민이 전년 대비 281%나 늘어났다.
소득규모가 큰 축산 분야에 7035(41%)명의 부농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과수농민이 3020(17%)명, 채소 2747(16%)명, 벼 1896(11%)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구제역의 여파로 축산부농은 10% 줄었으며 채소부농은 32% 늘었다.
◇"생산에 판매 결합, 6차산업화가 성공비결"
농식품부는 부농의 성공비결로 '6차산업화'를 꼽았다. 생산과 가공에 그치지 않고 판매 및 관광(서비스)을 연계한 농가의 소득 비중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제주 넘버원농장은 우체국 쇼핑과 홈페이지, 블로그 등을 통해 농산물 전량을 직거래하는 시스템으로 연 최대 1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농장 팜파티 개최, 체험농장 운영 등으로 지속적인 도농교류를 추진하고 있는 점에서 차별성이 부각된다.
또 장생도라지 추출물로 기능성 주류와 화장품 조성물,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한 진주의 농민 이영춘씨, 인삼가공품 미국지사까지 설립해 수출하는 풍기특산물영농조합법인 등도 좋은 사례다.
농식품부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있는 농어업경영체에 정책지원을 집중, 우량 부농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오는 2017년까지 소득 1억 원 이상 농민 및 농업법인 3만개 육성을 목표로 6차 산업육성, 교육 및 컨설팅, 시설현대화를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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