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농자재 폭등…‘모심기 계약’ 미뤄(2026.04.26, K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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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9회 작성일 26-04-29 10:47본문
배수영 입력 2026.04.26. (21:50) 수정 2026.04.26. (22:00)
[KBS 창원] [앵커]
중동 전쟁의 여파가 우리 농촌 현장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당장 봄 농사엔 큰 차질이 없다지만, 본격적인 여름 농사를 앞두고 비료와 농자재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배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름 모내기에 쓰일 볍씨를 모종판에 뿌리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오는 6월 초순 모심기에 앞서 모를 기르기 위해 준비를 하는 겁니다.
그런데, 볍씨를 기르는 데 사용하는 상톳값은 지난해 이맘때보다 27%나 올랐습니다.
중동 전쟁으로 자재를 수입하는 데 필요한 물류비가 오른 탓입니다.
또, 마늘과 양파 같은 봄 농사용 비료는 연초에 이미 확보했지만, 벼농사는 사정이 다릅니다.
정부는 모심기가 끝나는 7월까지 필요한 비료 물량을 확보했다지만, 문제는 가격입니다.
농촌 고령화로 위탁 영농이 보편화됐는데, 비룟값이 정해지지 않으면서 모심기 계약도 줄줄이 미뤄지는 겁니다.
[진영호/창녕군 이장단 회장 : "모내기하기 위해서는 완효성 비료가 준비돼야 하는데 농협에는 비료가 없습니다.
그것이 실제적으로 원재료를 가져오지 못하기 때문에…."]
중동산 비료 원료를 대신할 동남아산 농업용 요소의 경우, 원료비만 63%나 폭등한 상태.
비료 회사가 8월부터 공급할 비료는 이 시장 가격을 반영해야 해 가격 인상을 놓고 정부와 농협 등이 조율 중입니다.
[박재영/농림축산식품부 첨단기자재종자과 : "(7월 말) 이후는 업체가 비싼 요소를 구매해서 그걸 가격에 반영하라는 이야기이고
그건 농협이 결정해야 하고 아직은 그대로 가격이 유지되는 상황이죠."]
농림축산식품부는 115억 원의 추가경정 예산으로 비룟값을 지원해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2026.04.26, KBS 뉴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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