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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토 계통공급가격 8.2% 인상(2026.02.09.,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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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80회 작성일 26-02-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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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로 국제 원자재값 ↑
상토업계 20% 상향 요구에도
농협 “농가 부담 고려해 조정”


농협의 새해 상토 계통공급가격이 전년 대비 8.2% 인상하는 선에서 확정됐다.


농협경제지주는 최근 24개 업체 151개 제품에 대한 구매계약을 마치고 그 결과를 3일 일선 지역농협에 내려보냈다. 

계약제품은 수도용 118개와 원예용 33개다.


지방자치단체별로 다른 보조규모를 고려하면 농민 구매가격은 수도용(준중량) 상토가  20ℓ들이 제품 기준 3640∼3920원, 40ℓ들이는 6780∼8060원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원예용(초경량) 상토는 50ℓ들이 제품을 7730∼88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는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농협의 상토 계통공급가격은 2022년 5.5%, 2023년 7.9% 연속 인상됐다. 

그러나 2024년 0.2% 하락했고 2025년 다시 2.2% 올랐다.

가격이 인상된 배경엔 지구촌 이상기상에 따른 국제 원자재값 상승이 자리한다. 


업계에 따르면 상토 핵심 원료는 코코피트와 피트모스다.

이정일 한국상토협회장은 “원료 측면에서 상토 1개 제품을 만들 때 코코피트 80%, 피트모스 20% 비율로 사용된다”고 말했다.

코코피트는 인도가 주생산국인데, 인도 내 기상이변이 심화하면서 코코피트 원료인 코코넛껍질 공급에 차질을 빚었다는 게 업계 얘기다.


실제로 관세청에 따르면 2025년 우리나라의 코코피트 평균 수입단가는 1t당 418달러로 집계됐다. 2024년(303달러)보다 38.0% 상승했다.

피트모스 수입단가 또한 2024년 253달러에서 2025년 260달러로 2.8% 인상됐다. 


업계 관계자는 “피트모스 주산지는 라트비아·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라는 이른바 ‘발트 3국’인데 이들 지역 기상 여건이 악화되면서 채취량이 줄었다”고 전했다.


상토업체들은 협상과정에서 계통공급가격을 전년 대비 20% 수준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뜻을 농협경제지주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상토업체 관계자는 “최근에도 업체 한곳이 폐업하는 등 원재료 가격 등에 따른 업계 어려움이 가중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농협경제지주 관계자는 “업계 상황을 모르는 바는 아니나 농가부담 증가를 고려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 정채원 기자-

 

<2026. 02. 09, 농민신문 기사내용>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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