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점검] 상토는 아직‘줄다리기’…업계“전년비 15% 인상”농협은“불가”(2025.02.07, 한국농어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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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85회 작성일 25-02-10 10:34본문
[긴급점검] 상토는 아직 ‘줄다리기’… 업계 “전년비 15% 인상” 농협은 “불가”
최영진 기자 승인 2025.02.07. 18:01 신문 3655호(2025.02.11) 11면
<3> 상토
[한국농어민신문 최영진 기자]
코코피트 가격 급등 내세웠지만
중앙회는 동결 입장 고수
23개 업체 모두 계약 체결 안해
상토업계와 농협중앙회 간의 이견이 커 계통 단가 결정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상토업계는 주요 원재료인 코코피트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만큼 제품가를 전년 대비 15%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농협중앙회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다. 이 같은 이유로 올 1월에만 6일과 17일 두 차례 협상이 이뤄졌음에도, 2월 4일 현재까지 국내 상토업체 23개사 중 농협과 계통 계약을 체결한 곳은 전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토업계 관계자는 “상토는 해외 원재료 비율이 70~80%라서 대외적 환경이 제품 생산가에 직결된다”면서 “주요 수입재 3종 중 피트모스, 질석의 가격 변동은 미미하지만, 코코피트 가격은 최근 88%가량 뛴 만큼 이를 반영해 달라는 게 업계의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상토업계에 따르면 코코피트 가격은 지난해 8월 t당 240달러에서 12월 450달러로 갑절 이상 상승했다. 수입 비중의 90%를 차지하는 인도 지역의 우기로 인해 코코피트 생산량이 크게 줄면서다.
또 다른 상토업계 관계자는 “농협과의 계통 단가가 시중가격의 잣대가 되고, 계통 계약 여부가 지방자치단체에서 진행하는 상토 보조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필수 자격이라서 매우 중요하다”며 “농협 측은 지난해 10월에 진행한 상토 원가조사 결과상 동결이 맞는다는 입장이지만, 가격이 크게 뛴 코코피트는 해당 월 이후의 일이므로 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코코피트 함유량에 따라 최소한 원예용은 12%, 수도용 8%씩 가격 인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코피트 함유량은 원예용은 60~70%, 수도용은 20~3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경제지주 자재사업부 관계자는 동결을 고수하는 모양새다. 농협 측 관계자는 “환율이라든지 코코피트 가격 인상으로 업계의 부담이 예전보다는 좀 커졌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코코피트 외 피트모스 등의 다른 원자재는 가격이 일부 하락했고, 관행적으로 대리점에다 지급했던 판촉비용 등을 절감하면 (가격동결이)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가조사 또한 10~12월까지 진행했고 1월에 들어올 상토 원자재 비용도 감안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격을 두고 업계와 농협 간 입장 차가 평행선을 달리면서 지자체 별 상토 보조사업 추진 속도에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통상 전년 10~12월 사이 결정된 계통 단가를 감안해 다음해 보조사업이 꾸려지는데, 올해는 해를 넘겼음에도 계통 단가 협상이 이어져 오고 있어서다.
전북 지자체 관계자는 “계통 단가를 중심으로 상토 업체들과 가격협의를 진행하는데, 현재는 이렇다 할 기준이 제시되지 않아서 공고 없이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며 “해남과 천안 등 일부 지자체 외엔 상토 보조사업을 공고한 곳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영진 기자 [email protected]
<2025.02.07, 한국농어민신문 기사내용>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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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농업기자재 계통공급 기준가격 윤곽한국농어민신문, 2025.02.07-기사목록.pdf (127.2K) 18회 다운로드 | DATE : 2025-02-10 10: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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