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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021년 상토시장 전망①,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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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43회 작성일 21-01-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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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021년 상토시장 전망,


 ... 분주한 상토업계 … 여전히 어려운 상황 대안 마련 시급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승인 2021.01.21 12:08

 

농협 올해 4% 인상 결정지자체 단가 인상 몰라라 엇박자
물량 맞추기 급급, 제품 연구개발 정체 해결 과제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상토업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보여 상토업계들 사이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상토는 모종을 가꾸는 온상에 쓰는 토양으로 부드럽고 물 빠짐과 물 지님이 좋으며 여러 가지 양분을 고루 갖춘 흙이다. 건전한 육묘 육성이 농작물의 수확량 확보는 물론 농작물의 품질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상토는 농업에 있어 꼭 필요한 농자재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재료인건비 등 오르는데 상토 가격 제자리


지난해 원재료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토업계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재료 수입이 어려운 것은 물론이고 환율까지 상승해 코코피트의 경우 몇 달 사이에 큰 폭으로 가격이 상승했으며, 이마저도 물량이 부족해 부르는 것이 값이 되는 상황이다.

 

이에 상토업계는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이며 강하게 가격 인상을 피력했지만 상토의 경우 농협 계통 계약을 통해 지자체로 전달되는 구조인 까닭에 가격 인상마저 여의치 못한 상황이었다.

 

그간 농협은 농가 수익 안정이라는 이유로 비료, 농약, 상토 등 대다수의 농기자재의 가격을 유지 혹은 인하하는 정책을 진행했고 올해 역시 농가에 농기자재 지출이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상토 가격 인상은 어렵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진행된 상토 농협 계통 계약 과정에서 가격을 놓고 크고 작은 잡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결국 올해 상토 가격은 4% 인상선에서 마무리 됐다.

 

이와 관련해 상토업계 관계자는 애초에 목표했던 인상 폭은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인상됐다는 것에 만족한다면서도 좋은 상토를 만들어 제공해 고품질 농산물로 재배돼 그것이 국민의 밥상까지 가는 것인데, 좋은 상토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지 못하고 있어 아쉬움이 매우 크다며 현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상토시장 구조 개선 시급


상토업계의 어려움은 단순 가격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상토시장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농협 계통 계약 시기 조절 문제와 더불어 기준 가격이 되는 농협 계통 계약 가격을 일부 지자체에서는 인정하지 않고 있어 울며 겨자 먹기로 낮은 가격에 납품을 해야하는 상황이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4% 인상이 공식화 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도에서는 인상분을 반영하지 않은 가격을 책정해 납품 가능한 업체만 납품해라는 식의 배짱 행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상토업계 A 관계자는 올해 업계가 원한 만큼의 인상 폭도 아닌 4% 인상이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도에서 인정해 주지 않고 일부 도에서는 지난해와 같은 단가로 제시했다면서 상토업체들은 상토만 취급하기도 하지만 비료, 농약 등 다양한 농자재를 동시에 취급한다. 혹여라도 제시한 가격에 상토를 납품하지 않을 경우 다른 곳에서 불이익을 받을까 납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OEM 상토 시장 발전 막아제품 개발 여건 마련돼야


시장에서의 상토가격 및 유통이 안정화되지 못하는 까닭에 현재 더 이상의 상토 제품 개발은 정체된 상황이다. 더 큰 문제는 가격을 맞추고, 물량을 맞추기 위해 OEM 상토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상토업계 B 관계자는 “OEM 상토라는 것이 사실상 말이 되지 않는다. 제조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상품을 제조 신고한 정확한 위치에서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OEM 사료는 공장이 별도로 운영되고 있으며, 상품 포장만 다를 뿐이라며 상토는 한 해 농사의 시작이 되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상토에서부터 제대로 접근하지 못한다면 품질 좋은 농사는 물론 풍년 농사를 기원할 수도 없다. 고품질의 상토를 만들고 그것을 농가에 보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하는데 현 시장 상황에서는 제품 개발 보다는 기존의 물량을 납품하는데 급급할 뿐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최정민 기자


<2021. 01. 21, 한국농업신문 기사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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